HALF BORED HALF FASCINATED

 

2020 PROJECT_2

김준수 X LOVOT LAB

 

2020. 01. 29(WED) - 02. 07(FRI)

 

어떤 미술은 진부하고 구태에 머무르며 과거를 무책임하게 답습하기도 한다.

또한 폐쇄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작가들의 드라마 안에서 허우적대기도 하며, 난독증을 일으키는 유해한 문장으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기도 한다. 동시대 미술의 가치는 유연하고 날렵하다.
솔직하고 직관적이기까지 하다. 단언할 수 없지만 미술은 그랬을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작업이 동시대성을 가지게끔 하고 싶다. 나의 관심은 구체적인 해법을 말하는 일이나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을 접하는 순간의 감정을 관찰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추상주의 작가들의 초기 작업들. 예를 들어 Rothko 나 Pollock 의 초현실주의 작업이 가진 이미지의 모호성은 습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준다. 사이키델릭이나 80년대 재패니즈 사이버펑크의 이미지가 나의 작업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Aeon Flux 같은 MTV 애니메이션에서 받는 영감을 클래식이나 모던아트로 거슬러 올라가며 추적해보곤 한다.
레퍼런스의 원류로 최대한 근접하려는 노력이 있어야만 작가의 작업이 고유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러봇랩은 전자 및 컴퓨터공학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형식의 예술 활동을 하는 세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홍현수는 전자회로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예술적 탐구를 중심으로, 신원백은 모든 미디어의 기반이 되는 전기 에너지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통해, 이설은 감각과 자의식에 대해 각각 연구하며 아티스트 그룹으로서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COEXISTENCE

 

1月 PROJECT_1

우정화 이진희 이은섭

 

2020. 01. 14(TUE) - 01. 22(WED)

 

​김준수

LOVOT LAB

2020 Project_1 기획전시인 <Coexistence 공존> 전시를 통해 우정화, 이은섭, 이진희 세 명의 작가가 기록한 일상에 담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기억은 시선과 맞물려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보통의 사물은 사유의 형태로 재탄생된다. 작가의 경험 속에 자리 잡은 무수히 많은 기억에 대해, 개인적인 삶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시선으로 일상을 기억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